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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안방 저주' 탈출…치프스 "패트리어츠 나와"

12일 31-13으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제치고 지긋지긋한 안방 징크스에서 탈피한 AFC 1번시드의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20일 난적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수퍼보울 진출을 다투게 됐다.

3회 대회 우승팀인 캔자스시티가 안방인 미주리주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서 포스트시즌 승리를 신고한 것은 1994년 1월 이후 무려 25년만이다.

그동안 치프스는 홈필드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6차례 연속 패배했다.

캔자스시티는 포스트시즌 '안방 약세'의 수모를 씻은 것 뿐만 아니라 인디애나폴리스 특정팀에 플레이오프 5연패를 당한 징크스도 동시에 깨뜨리는 기쁨을 맛보았다.

투수출신이기도 한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메이홈스는 올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자신의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콜츠를 맞아 278야드 패싱과 러싱 터치다운 1개를 신고했다. 러닝백 데미안 윌리엄스도 129야드 돌진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한편 치프스는 통산 두번째, 뉴잉글랜드는 6번째 수퍼보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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