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일에 2-0 승 월드컵 유종의 미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적'에 도전한 한국 축구가 세계 최강 독일에 2-0으로 승리했지만 안타깝게 조별리그 탈락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한국 축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전 9시(시카고 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김영권과 손흥민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전차군단' 독일을 꺾었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웨덴(0-1패)과 멕시코(1-2패)에 2연패를 당한 뒤 독일을 꺾으면서 1승2패(승점 3·골득실0)를 기록, 독일(1승2패·골득실-2)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F조 3위로 대회를 끝냈다.
한국은 16강 진출의 기적을 노렸지만 스웨덴(2승1패·골득실+3)이 멕시코(2승1패·골득실-1)를 3-0으로 물리치면서 아쉽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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