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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들 환호, 대한민국 2:0 독일에 승리

FIFA랭킹 1위 독일과 공방전, 값진 승리
워싱턴한인들 "통쾌하다, 가능성 보여줬다" 환호

한국 축구 대표팀이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첫 승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독일은 1승 2패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치킨집 등에 모여 한국팀을 응원한 워싱턴한인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축하했다.

경기 초반, 버지니아 애난데일 페리카나 치킨집에서 TV를 지켜보는 한인들의 분위기는 비교적 조용했다. 지난 스웨덴과 멕시코 경기에서 연속 패배한 뒤 경기라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국팀이 독일팀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모습과 독일의 날카로운 공격을 골키퍼가 잘 막아내는 것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후반전, 한국과 독일의 일진일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면서 워싱턴한인들은 함께 환호하고 함께 아쉬워하면서 응원에 몰입했다.

막판 김영권이 문전에서 집중력을 보이면서 골을 터뜨리자, 한인들은 일어나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심판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한인들은 VAR 판독결과를 숨죽이며 바라봤다. 골로 인정되자 한인들은 다시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종료 직전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리자 한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뛰면서 승리를 축하했다. 응원에 참가한 문미애 메가부동산 대표는 "너무 너무 좋아서 이번 주말에 파티를 열겠다"고 말했고, 페어팩스에 사는 오승준씨는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황의민씨는 "포기하고 왔는데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에 사는 김종성씨는 "우리 한국팀 진짜 멋있고, 열심히 잘했다"고 말했다. 윤중현씨는 "너무 통쾌하고 그동안 억눌린 감정이 풀렸다"며 "비록 16강은 탈락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음 대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워싱턴중앙일보 dc.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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