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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오피오이드 사태 예산 증액

치료·재활 등 관련 프로그램
연간 2200만불 추가 투입키로

뉴욕시가 남용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사태를 위한 예산을 추가로 배정한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부인 셜레인 맥크레이 여사는 19일 연간 2200만 달러를 관련 프로그램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2018~2019회계연도부터 지원될 예정이며 오피오이드 중독자 치료 프로그램인 '힐링NYC'에 쓰일 전망이다. 힐링NYC는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7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시정부는 현재 힐링NYC 외에도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각종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예산 증액으로 오피오이드 사태를 위한 전체 예산이 총 6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구체적인 예산 사용 방안으로는 각 병원에서 운영되는 중독 치료 프로그램과 해독제인 '날록손' 사용법 훈련, 재활 등의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삶을 파괴하고 환자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오피오이드 사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뉴욕시는 오피오이드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숨진 사망자는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 숨진 인원을 합친 것 보다 많았다. 힐링NYC 등 각종 예방과 재활프로그램 확대로 오는 2022년까지 사망자 규모를 400명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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