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1월에만 120만대 리콜…최근 다카타 에어백 60만 대 포함
국내 판매에 악영향 우려 목소리
문제가 된 것은 에어백인데 오픈 서킷이 형성되면서 전자장치의 결함을 불러와 실제 차량 충돌 시 에어백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도요타가 여러 차량에 걸쳐 수십만 대를 리콜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이번 리콜에 포함된 차종은 하이브리디 인기 차종인 프리우스 4만6000여 대가 포함됐으며 코롤라, 하이랜더 등도 대거 포함됐다. 리콜 대상 연식은 2015년~2016년 이다.
SUV 차종인 렉서스 RX, NX 모델이 포함됐으며 미국내 판매되지는 않지만 이외에도 노아, 복시, 벨파이어 등 10여 개 차종이 포함됐다.
도요타 딜러는 에어백 센서를 검사하고 필요 시 이를 무료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공식 리콜 안내는 3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도요타 측은 해당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사상사고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지난해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비교적 하락폭이 높지 않았던 도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판매에 영향을 받게될 경우 빅3와 한국차들의 추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올해 1월 한달 동안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만여 대 이상의 판매 신장을 보인 상태다. 전체 도요타 브랜드는 1월 한달 총 14만9142대를 판매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0일에도 2013년도 모델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국내에서 총 60만여 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도요타측은 사이언xB, 코롤라, 시에나, 포러너, 렉서스 IS250, IS350, GX-460 등 총 12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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