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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악재에도 호갠은 꿋꿋

3년 차 지지율 67%로 고공행진 내년 재선 가도에도 파란불

메릴랜드 래리 호갠 주지사의 지지도가 여전하다. 10명 중 7명가량이 그를 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텃밭에서 재선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여론조사전문업체인 오피니언 웍스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메릴랜드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가량인 67%가 그를 지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고작 22%에 불과했다.

 호갠 주지사의 지지도와는 달리 같은 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메릴랜드 유권자들은 63%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답, 대조를 보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유권자의 경우 59%가 호갠 주지사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화당원 중에서는 85%, 무당파에서도 65%가 호갠 주지사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중간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유권자는 민주당의 경우 71%, 공화당원 74%, 무당파는 46%로 나타났다.

 한편, 오피니언 웍스의 이번 전화여론조사는 주내 850명의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오차의 한계는 ±3.3p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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