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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오이드로 워싱턴주 1만명 죽어

시애틀과 워싱턴주, 오피오이드 제조회사 소송
오피오이드로 5년동안 병원입원 60% 급증

시애틀시와 워싱턴주가 미국 최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포함한 약과 옥시콘틴을 제조하고 있는 퍼듀파머(Purdue Pharma)사를 상대로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하버뷰 병원에서 퍼듀파머 제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퍼거슨 장관은 “ 퍼듀마머사는 오피오이드를 장기 복용할 경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의사들과 대중을 속이고 워싱턴주에 오피오이드를 급속히 확산시켜 수십억불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퍼거슨 장관은 불과 5년동안 워싱턴주는 오피오이드 관련 병원 입원이 60%나 증가했다며 지난 2000년 이래 1만명의 워싱턴주민들이 오피오이드로 죽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어 서부 워싱턴주 뿐만 아니라 미국 여러도시들이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지난 1월에도 에버렛시가 퍼듀파머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에버렛시는 퍼듀파머사가 암시장에 옥시콘틴을 흘려서 현재와 같이 에버렛에 오피오이드 중독 위기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퍼듀파머는 에버렛시 소송을 기각시키려 했으나 법원은 에버렛시를 비롯해 대다수의 도시들이 소송을 진행시키도록 판결했다.
퍼듀마너는 현재의 오피오이드 위기는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며 자신들은 복용자들에게 약을 직접 팔지 않고 도매로만 판다고 주장했다.

타코마시도 이미 3개의 오피오이드 제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은 퍼듀파머를 비롯해 엔도, 젠슨 제약회사이다.
원래 마약성 진통제들은 고통이 심한 환자에게만 쓰일 수 있었는데 가벼운 통증의 환자들도 이 약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아주 많은 환자들이 마약 중독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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