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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을 통해 본 '여성 탐구 생활'

홍일화 작가 개인전 '망상'
빈센트 반 고호 재단도 소장
갤러리 클루서 내달 9일부터

컬렉터들이 탐내는 미술품은 어떤 작품일까. 세계적인 수집가들의 소장품 목록에 올라 있는 작가 홍일화씨의 작품을 9월 LA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투자가인 짐 로저스, 빈센트 반 고흐의 증손자이자 '빈 센트 반 고흐 재단'의 창립자 윌램 반 고흐 등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홍일화 작가의 전시 '망상(Delusion)'이 내달 9일부터 26일까지 LA한인타운에 있는 갤러리 클루에서 열린다.

한국과 파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일화 작가는 여성의 미를 색다른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홍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여성 탐구생활'이라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시리즈인 '페르소나'는 화장과 성형이라는 가면을 통해 본연의 모습을 가리고 있는 인위적인 얼굴을 소유하고자하는 현대여성들의 심리를 표현했다. 최근 보여주고 있는 시리즈 '스키마(schema)' 역시 현대사회를 자신이 이해하는 사유의 틀, 주위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려는 생물체의 반응체계를 치장과 성형을 통해 외면적 아름다움에 몰두하는 현대 여성의 심리에 빗대어 풍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 시리즈인 페르소나' '스키마'는 물론 '마지막 3분'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3분'은 폭발이라는 극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개의치 않고 환상적인 장면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며 웃는 현대인들의 기형적인 대중노출심리를 담았다.

갤러리 관계자는 "작가는 '마지막 3분'과 '스키마' 시리즈를 통해 자연미와 건강미를 죽이는 독을 인식하지 못한 채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증폭된 스테레오 타입의 여성미를 맹목적으로 쫓는 현실을 '망상'이라는 타이틀 아래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작가는 회화 작업 외에도 미술기행 방송진행, 에스티로더 향수 '에어린' 패키지 디자인, 영화 '리얼'의 배경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9일 오후 5시다.

▶주소: 4011 W 6th st. #101 LA

▶문의:(213)235-7271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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