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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공장 11개 주정부 유치전 치열

일자리 4000개 창출 전망

도요타 자동차가 마즈다 자동차와 손잡고 미국에 새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후보지로 떠오른 11개 주가 유치전에 돌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요타가 지난주 남부에 16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기로 발표하면서 자동차 부품 제조 등 관련 업계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공장은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각 주와 시에서도 도요타의 행보에 관심을 쏟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도요타는 그간 6개월 넘게 비밀리에 공장 입지를 물색했다. 규모는 기존 700 에이커에서 2차 조립 라인을 포함한 1000에이커로 늘어났다.

물망에 오른 후보지는 앨라배마, 플로리다, 켄터키,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시간,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11개에 이른다. 이 중에서도 유리한 부지로는 남동 지역이 꼽힌다. 노동법이 기업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여러 외국 기업의 공장이 입주했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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