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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복지센터] DC 경찰아카데미 특강 등 안내

한국 문화·가정 폭력 실태 소개
DC 경찰아카데미에서 특강

워싱턴DC의 예비경찰에게 한국 문화와 가정 폭력 실태를 설명했다.

복지센터의 한표욱 프로그램 디렉터와 김수진 가정폭력팀 감독은 10일 워싱턴DC 경찰아카데미에서 ‘한국 문화와 가정 폭력’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들은 한인 가정폭력 피해자의 영어 표현이 서툴러 경찰이 가정폭력 가해자로 오인해 체포한 일과 한인 부인이 가정 붕괴를 막기 위해 가해자인 남편을 고소하지 않는 문화 등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강의에 참석한 경찰들은 어떻게 하면 위협적이지 않은 태도로 아시아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지, 어떤 통역 방법이 효과적인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DC 경찰 관계자는 “워싱턴DC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민 신분을 물어 피해자를 현장에서 체포하거나 재판에 회부하는 일이 없다”며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은 도움이 필요할 때 DC경찰에게 문의할 수 있다”며 “DC 경찰과 복지센터는 협력을 통해 가정폭력 문제가 있는 한인들을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한표욱



식품도매회사서 구직 프로그램 진행

10일 매나사스 소재 식품 유통 회사인 유에스 푸즈(US Foods)를 방문해 구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입사 지원서 작성 전 유에스 푸즈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경험했다. 이 회사는 식품을 생산지에서 받아 창고에 보관하고, 미국 전역에 유통하는 식품도매회사다.

일반 사무직과 대형버스 및 트럭 운전사, 창고 근무자 등을 모집하고 있다. 유에스 푸즈의 라쉬다 위더스푼 인사담당자는 “직원에 대한 혜택과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다”며 “평생직장으로 일하다 은퇴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복지센터 구직 프로그램은 페어팩스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우체부와 공항 관련 직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미국계 회사에 도전하려는 지원자들의 구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이상명(VA), 이영은(MD)



당뇨·갑상선 진단과 치료 소개
제3차 9회 건강행복교실
내달 13일 폐암 주제 강의

복지센터와 워싱턴 한미 의사협회(회장 황지연)는 16일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제3차 9회 ‘건강행복교실’ 세미나를 열었다.

강사로 나선 박소현 내과 전문의는 당뇨와 갑상선에 대해 소개했다. 박 전문의는 조지워싱턴대 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일반 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미국 육군 군의관으로 복무, 소령으로 전역한 뒤 현재 윈체스터 메디컬 센터에서 입원 환자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2015~2016년 워싱턴지역 한미 의사협회장으로 봉사했고, 의대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센터는 내달 13일(화) 케빈 최 전문의를 초청해 폐암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 김민경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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