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술 동호회 두 곳 LA와 OC서 그룹전

'파인아트 패밀리' 그룹전…22일부터 LA 중앙일보 갤러리

미술 동호회 '파인아트 패밀리(Fine Art Family·회장 김진송)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앙일보 갤러리에서 그룹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김혜성, 김진송, 헬렌 김, 로사 김, 황옥순, 강옥희, 심혜경, 샌드라 양, 민순희, 조효은 씨 등 10명의 회원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송 회장은 "회원들은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기도 하고 유명 화가의 지도를 받으며 열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동호회이지만 일부 회원들은 소그룹전에 참여하고 커뮤니티의 아트 대회에서도 수상을 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풍경화와 초상화는 물론 추상화까지 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김 회장은 "우리는 모임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생활의 활력을 얻고 삶의 의미도 찾고 있다"며 "그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작가들의 열정과 삶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파인아트 패밀리는 2002년부터 동호회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3개월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2일 오후 5시.

▶주소: 690 Wilshire pl. LA

▶문의:[phone]

'그레이스아트 패밀리' 그룹전…21일부터 부에나파크 더 소스 쇼핑몰서

그림 동호회 '그레이스아트 패밀리(Grace Art Family)'가 21일부터 27일까지 부에나파크에 있는 쇼핑몰 '더 소스'에서 그룹 전시회를 개최한다.

'자연의 이야기(Story of Na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허지국, 서제니, 김성옥, 윤애리, 박일레인, 김만옥 등 6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김성옥 회원은 "그레이스아트 패밀리는 올해로 20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3년에 한번씩 전시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향상된 실력을 확인해 보는 자리를 갖고 있다"며 "올해는 특별히 CGV극장이 자리하고 있는 쇼핑몰 더 소스에서 4200sf의 넓은 자리를 제공해줘 전시회를 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아트 패밀리의 회원들은 서양화를 전공한 허지국 작가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동호회 측은 "봄 내음 그윽한 4월을 안고 가는 길에 삶의 순간순간 함께 했던 작품들을 모아 조촐한 회원전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21일 오후 5시 열린다.

▶주소: 6940 Beach Blvd. D-405호 Buena Park

▶문의:[phone]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