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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함 담은 조각 전시회…한국 유명 조각가 2인전

LA다운타운에 있는 갤러리 '윤 스페이스(Yoon Space·윤장균 관장)'가 한국의 유명 조각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한다.

'스위트 스트림(Sweet Strea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각가 김병진과 노준 작가가 초청됐다.

한국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병진 작가는 'LOVE' 등의 특정 글자를 이용한 조각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형태지만 가까이서 보면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연속적인 기호가 배열되어 있다. 여러 요소들이 반복·충돌·상쇄되면서 작품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게 하는 출발점이자 목적지가 되기도 한다. 김 작가는 2007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뉴저지주 동북부에 있는 '저지시티 시장상'을 받았다.

노준 작가는 '송은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특유의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 회복'이라는 주제를 풀어냈다. 그가 만드는 동물형태의 조각들은 인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얼굴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이지만 몸통은 사람의 형상을 닮았다. 밝고 귀여운 외형으로 잊고 살았던 동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도도 있지만 동물에게 사람의 몸과 같은 형태를 허락하여 동물과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회는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LA다운타운에 있는 윤 스페이스(2330 S. Broadway #102) 갤러리에서 열린다. 리셉션은 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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