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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강과목과 성적 우수해야 편입 선발에 유리"

스티븐 핸델 UC 부총장

UC 학부 입학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스티븐 핸델 UC 부총장은 "편입생의 선발 기준은 무조건 성적"이라며 "수강한 과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사흘동안 LA다운타운에서 진행된 대학 입학 컨퍼런스의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핸델 부총장은 "앞으로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할이 확대되면 편입생 선발 규모도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UC의 일반적인 편입생 선발 전형은 무엇인가?

"신입생 선발 기준과 거의 비슷하다. UC의 입학사정 방식은 포괄적인 심사다. 이 방식은 지원자의 학업뿐만 아니라 수상경력, 클럽활동, 과외활동, 자원봉사활동 등과 리더십, 지적 호기심, 창의력 등 9개 분야를 검토해 지원자를 선발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제출하는 자기소개서(personal statement)도 지원자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편입생의 경우 이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대학 과정을 밟고 있는 만큼 대입점수(ACT 또는 SAT)는 필요없지만 여전히 수상경력이나 클럽활동 등을 검토한다. 특히 수강했거나 하고 있는 과목 내용과 학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편입생 규모는?

"이번에 진행된 UC평의회 정기회의에서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예산 문제 등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아 아직까지 확정된 건 없다. UC는 현재 신입생 2명당 편입생 1명을 받고 있다. 만일 내년도 신입생 정원이 늘어나게 되면 편입생 정원도 그만큼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전체 입학생 중 편입생 비율을 확대하는 건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내년에 바뀌는 편입 지원자 기준은?

"일부 캠퍼스가 제공하는 전공이 없어지거나 추가되는 게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사기준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편입도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 조언한다면?

"성적을 상위권으로 유지하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가족과 커뮤니티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을 보여라.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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