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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에 헌혈 허용하라” 현행법 동성애자 헌혈 금지

에이즈 등 확산 방지 차원

동성애자도 헌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UCLA 윌리엄 연구소와 미국 적십자는 이들의 헌혈을 허용함으로써 약 29만 리터의 혈액이 늘어나며 이는 약 180만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1983년 개정된 현행법은 동성애자의 헌혈을 금지하고 있다. 당시 에이즈의 등장으로 인해 각종 성병의 확산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였다.

워싱턴 DC에 소재한 위트만 워커 보건소의 래이몬드 마틴스 박사는 “법 개정 당시에는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지만 기술의 발달로 혈액 검사를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동성애자들도 헌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틴스 박사는 “동성애자들은 헌혈을 통해 자신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줄이고 다른 생명을 구하는 데에도 동참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현재 기존의 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안전하다는 확실한 과학적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 미 보건후생성(DHHS) 자문위원회는 다음 달 있을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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