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디렉터에게 묻다
"무엇을 준비할까요?"
▶자외선차단제
여름인 만큼 학부모가 챙겨야 할 물품으로 자외선 차단제인 선스크린을 꼽았다. 특히 자녀를 보내는 여름캠프가 야외활동 위주라면 반드시 챙겨야 한다. 한 여름캠프 관계자는 "주로 실내 무대에서 진행되는 퍼포밍 아츠 워크숍도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 반드시 포함된다"며 "모든 여름캠프의 프로그램에는 실외 활동이 많이 포함되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자녀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음식
두번 째로 중요한 물품으로 꼽혔다. 오전 간식과 점심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여름캠프에서의 활동량은 학교 생활을 할 때보다도 월등히 많기 때문에 자녀가 제대로 배우고 움직이려면 충분한 영양이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부분의 캠프는 냉장고가 없거나 제공하지 않는 만큼 점심 메뉴는 가능한 잘 상하지 않는 음식으로 만들어 냉장이 잘 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도시락 박스에 담아올 것을 권하고 있다.
▶물
날씨가 덥고 활동량도 많기 때문에 어린이는 가능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하지만 모든 캠프가 학생용 식수대를 설치해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식수대의 물 맛이 좋은 지도 알 수 없다. 따라서 자녀의 이름을 부착한 물병을 마련해 들고 다니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다.
▶활동이 편리한 옷
매일 캠프의 수업 내용과 야외활동 계획을 확인해 이에 맞춰 옷을 입혀야 하지만 의외로 이를 지키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여름캠프 옷차림의 가장 기본은 자녀가 뛰어 놀다 더위를 먹지 않도록 옷을 안전하게 입히는 것. 이밖에 굽이 높은 구두나 샌들은 위험하다.
▶정기 복용약
가장 중요한 건 자녀의 건강이다. 앨러지나 천식이 심해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이를 캠프에 알리고 자녀에게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여분의 약을 갖고 있도록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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