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우편등록 난색

올 대선에서도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등록 절차 간소화는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다.

새누리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인 홍문종(의정부 을·사진 왼쪽) 의원과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인 김성곤(여수 갑·오른쪽) 의원은 27일 서울 셰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2년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재외동포정책포럼에서 재외선거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시간이 촉박해 올 대선 전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의원은 또 재외공관 이외의 장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거나 순회투표소를 운영하고, 지난 총선 투표자에 대해서는 대선 재외선거인 등록을 면제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당장은 개선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박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