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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레이EV' 한국 첫 양산…모터 구동 최고 속도 86마일

기아자동차가 한국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레이EV’(사진)를 22일(한국시각) 공개했다.

레이EV는 지난달 한국에서 출시된 미니 CUV(크로스오버 차량) ‘레이’에 50kW 전기모터와 16.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다. 레이EV의 최고 속도는 시속 86마일로 전기모터 구동방식이라 소음이 거의 없다. 또 정지상태부터 시속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15.9초로 오히려 가솔린 모델보다 빠르다.

기아차는 내년 말까지 2500대의 레이EV를 생산해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 일본이 전기차 시장 확대를 앞두고 법적 요건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아차도 국제적인 자동차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첫 양산형 전기차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수출 계획 여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관계자는 “미국 판매 계획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고속전기차 ‘블루온’을 선보였다. 전기차 컨셉트카로 250대만 제작돼 공공기관에 판매됐다. 현대·기아차는 2013년에 쏘울(기아) 전기차를, 2015년에는 세단급(현대)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미국과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미국시장에 속속 내놓고 있어 한국차의 미래형자동차 분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해 4만 달러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셰보레 볼트를 내놨고, 닛산도 순수전기차 리프 판매를 시작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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