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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오토쇼' 개막…2012년형 현대·기아차 인기 실감

전세계 2012년형 신차들과 럭셔리 세단, 스포차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54회 SF오토쇼’가 2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다.

1955년형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최신형 아우디R8, 맥라렌 MP4 등 전세계 총 38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800여개 모델의 차들이 전시되는 이번 SF오토쇼에는 북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현대, 기아차의 2012년형 모델들도 전시돼 수많은 취재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현대측 관계자는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 벨로스터 등은 젊은 연령층에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양한 색상과 감각적인 디자인에 불구하고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기아측 관계자는 또 “소울 하이브리드 차량 등 연비가 좋은 경차들이 인기가 많았다”며 “옵티마 하이브리드도 2012년 기대주”라고 강조했다. 언론들은 친환경차로 2012 도요타 프리우스 V, 닛산 리프, 포드 이스케이프 등을 유심히 살피며 친환경과 연비 절감 차량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다.

이번 SF오토쇼는 SF 크로니클스과 오토트레이더가 주최하며 캘리포니아 신차 연합이 지원한다. SF오토쇼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일반인 관람은 성인 12달러, 12세 이하는 무료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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