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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토쇼 미디어데이…현대 신형 아제라·기아 스포츠카 GT, 북미 첫 공개

50종 신차 등 1000대
내일부터 일반에 공개

현대.기아차가 LA오토쇼를 통해 본격적인 프리미엄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6일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A오토쇼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고급사양의 중형세단 아제라(현대)와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GT(기아)를 북미시장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현대.기아차의 신차 발표회에는 특별히 수 백 명의 기자들이 몰려 달라진 위상을 확인하게 했다.

정 부회장은 발표회 중간에 현대차의 성장 상황을 직접 프리젠테이션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11% 이상의 큰 성장을 이뤘다"고 소개하면서 "현대차의 이 같은 급성장은 디자인이나 성능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밝혔다.

현대차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아제라는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채택한 5번째 모델로 현대적 감각과 매끈함 세련미가 특히 돋보였다. 3.3리터의 람다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채택됐다.

현대차는 아제라 외 쏘나타 에쿠스 엘란트라 액센트 등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에 이어 오후엔 기아차가 스포츠 세단 GT를 공개했다.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사장과 톰 러블레스 세일스 부사장이 기아차의 눈부신 성장세와 신차 소개를 이어갔다. 기아가 선보인 GT는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로 기아차 최초의 4도어 후륜구동형이다. 기아차는 GT와 함께 옵티마 하이브리드 레이스카 리오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R 등도 함께 전시했다.

한편 이날 오토쇼에는 전세계 30개국으로 50개 종의 신차 포함 1000개 차량이 전시됐다. 언론들은 친환경차로 2012 포드 포커스 일레트릭 2012혼다 시빅 내추럴 개스 2012 도요타 프리우스 V 등을 유심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전기차인 쉐보레 스파크 포드 포커스 전기차 전시장에도 많은 기자들이 몰려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LA오토쇼는 18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27일까지 계속된다. 일반인 관람은 성인이 12달러 성인을 동반한 12세 이하는 무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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