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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위원장 내정 남문기씨 "너무 큰 자리" 사임 의사 밝혀

시민권 신분 등 논란된 듯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에 내정됐던 남문기 전 미주총연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한국에 체류 중인 남문기 전 회장은 1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홍준표 당대표에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범래 당 대표 비서실장도 "남 회장 본인이 재외국민위원장은 감당하기에 너무 큰 자리라 다른 분에게 양보하고 그 밑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신임 재외국민위원장 선출은 최고위원회의 결정 사안이라 다음 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또한 "재외국민위원장은 중진들이 맡아야 하는 자리"라고 밝혀 현역의원 중 3선이상의 중진 중에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미국 시민권자인 남문기씨가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에 임명된 후 당직은 대한민국 국적자만이 맡을 수 있다는 정당법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있었으며 이와 함께 다른 점들도 논란이 돼 결국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16일 남문기 전 회장을 재외국민위원장에 임명했지만 남 전회장이 미국 시민권자여서 공식임명에서 유보됐었다.

남 전회장은 한국 국적 회복 절차는 밟았지만 미국 시민권 포기 절차는 1년 이상 걸리는 점 등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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