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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

3년간 7억8600만불 투입해 준공
뉴욕보다 더 큰 동부 최대 규모
7월에는 한인 교계 행사도 열려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10가와 아치스트릿에 위치한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가 최근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필라델피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필라델피아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지난 3월 확장공사 준공식을 한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는 2년에 걸쳐 약 7억8600만 달러가 투입됐다.

미 전국에서 14번째로 큰 규모이며, 동부에서는 가장 큰 컨벤션센터다. 특히 뉴욕 컨벤션센터보다도 규모가 크다.



이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는 3500개의 판유리는 안에서 필라델피아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마이클 너터 필라델피아 시장은 “필라델피아는 미 동부 최대의 컨벤션센터를 보유한 도시로 건국 초기 역사와 현대적 건축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제 필라의 과제는 훌륭한 컨벤션센터를 유용하게 활용해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너터 시장은 또 “이 건물은 세계적 규모의 행사는 물론 미국 내 최대 규모 행사가 1년 내내 열리는 곳으로, 필라델피아는 물론 펜실베이니아주 전체가 자랑하는 재산으로 최대한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는 1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공간을 전시회나 대형 이벤트 행사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2개의 메이저급 컨벤션, 트레이드쇼, 게이트 쇼를 개최할 수 있다.

이 센터로 인해 필라 인근 지역에 1억5000만 달러의 경제효과, 호텔과 관광업 관련 2000여 개의 직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주정부는 연 10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라컨벤션협회에 따르면 올해 벌써부터 컨벤션센터 이용을 원하는 사업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에드 그로스 필라호텔협회 회장은 “컨벤션센터의 확장으로 필라 숙박업계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내 호텔들은 앞으로 1500~2000여 개의 객실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에서는 오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한인이 주최하는 대규모 영적 각성 대집회 ‘자마(JAMA)'가 열린다.

김춘식 ‘자마’ 대표는 “이 건물은 대규모 집회 장소로 매우 흡족한 곳으로 2년 전 이곳에서 연 행사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영적 대각성 집회도 지난번과 같이 필라델피아 한인 교계와 동포들의 높은 후원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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