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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디자이너에 미분양 유닛 무료 개방, LA페이스마트서 제공

상가 활성화 위해 결단

LA페이스마트가 전도 유망한 디자이너들을 위해 빈 유닛을 무료 개방한다.

자바의 한인 의류상들이 모여 있는 LA페이스마트가 상가 활성화 차원에서 일부 미분양 유닛을 한인 및 외국의 유망 디자이너들에게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다.

LA페이스의 피터 우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미 캘리포니아마켓센터(CMC) 어소시에이션에 등록된 4명의 디자이너들이 1개 매장을 무료로 받아 쇼룸을 꾸미고 있다.

CMC의 경우는 매장을 임대받기도 어려운 뿐더러 월 임대료 또한 엄청나기 때문에 독립 디자이너들이 작업할 공간을 찾기도 어려운 상태다.



CMC매장은 500스퀘어피트짜리만 해도 월 렌트비가 1500달러 이상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우 국장은 "디자이너들은 무료로 작업 공간을 얻고 LA페이스는 미분양 유닛을 개방함으로써 전체 상가가 활기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며 "상가 전체가 활성화되면 의류사업도 번창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상가의 가치도 오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오픈한 LA페이스는 4층 규모로 전체 204개의 유닛이 있다. 하지만 유태계 개발업자가 소유한 65개 중 5~6개 유닛은 아직 임대되지 않은 상태다. 유태계 개발업자는 최근 페이스상조회 차원에서 패션쇼를 기획하는 등 상가 살리기 움직임이 일자 자신의 미분양 유닛을 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LA페이스는 다음 달 중순 패션쇼(스타-페이스 런웨이 쇼)를 앞두고 전국 각지로부터 바어이들이 대거 몰려 들 태세다. 이미 대형 유통체인인 로스(Ross)나 티제이맥스(T.J. Max) 등은 대규모 바이어단를 파견하기로 했다. 특히 로스의 경우는 전국에서 50여 명의 지역 매니저들이 패션쇼에 맞춰 LA페이스에서 '내셔널 미팅'도 갖기로 했다.

물론 매장의 무료 개방은 한시적이다. 해당 유닛에 대해 구매자나 입주자가 생긴다면 당연히 룸을 빼야 한다. 하지만 LA페이스에서는 상가 가치를 올려 줄 만한 유망 디자이너들을 위해 가능한 한 또 다른 빈 유닛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 줄 계획이다.

피터 우 국장은 "한 유닛을 4~5명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이 있다"며 "CMC의 경우는 하루 주차장 사용료만 해도 20달러가 넘는 것으로 안다. LA페이스에 입주하게 되면 그 것마저도 절약할 수 있는 만큼 어쨌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213-369-92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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