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다이얼식 전화기·전화번호부…AT&T 타임캡슐 개봉
50년 전 미국의 통신 발달은 어느 수준이었을까?이동통신사 AT&T는 9일 LA다운타운 AT&T 빌딩에서 50년 전 묻었던 타임캡슐 '커뮤니케이션 캡슐'을 개봉했다. AT&T측은 "이 캡슐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지난 50년간의 통신기술 발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1961년 마이크로웨이브 타워인 매디슨 컴플렉스 완공을 기념해 AT&T의 전신이었던 퍼시픽 벨 직원 2명이 봉한 뒤 50년이 지나 이날 연 타임캡슐에는 당시 첫선을 보인 다이얼식 전화기와 전화번호부 등이 담겨 있었다.
이외 오퍼레이터가 사용하던 이어폰 퍼시픽벨의 연례 보고서 및 직원 디렉토리 매디슨 컴플렉스 완공식 기사가 나온 1961년 5월 LA 이그재미너 신문과 사진이 나온 LA다운타운 뉴스 신문 완공식 참석자의 명함 등도 보였다.
특히 타임캡슐을 묻었던 당시 퍼시픽 벨 직원 얼 레이 브루베이커씨가 딸 셋에게 보내는 편지와 사진이 눈에 띄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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