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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의 우려?…이제는 현실

레이커스, 안방서 댈러스에 2연패
불스, 혹스에 86-73 승

스테이플스센터를 가득 메운 팬들은 불안감과 초조함에 어쩔줄 몰라했다. 1차전서 4쿼터에 방심해 고개를 숙였던 레이커스로선 절대 놓칠 수 없는 2차전이었음에도 시작부터 불안했다. 1쿼터서 20-26 전반까지 스코어도 49-51이었다.

3쿼터 들어서도 레이커스가 고작 13점만 올리자 팬들도 더 이상 답답함을 못참고 야유세례를 퍼붓기 시작했다.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선수는 잇달아 실수 플레이와 슛미스를 쏟아낸 파우 가솔(13점 10리바운드).

LA 레이커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와 4일 홈에서 가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81-93으로 참패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3점 앤드루 바이넘은 18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리즈 2연패.

2차전까지 내주고 댈러스 원정 2경기서 모두 승리를 따내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어 백투백 챔피언인 레이커스가 왕관을 지킬 가능성은 그만큼 희박해졌다.

평소 의자에서 거의 일어나지 않기로 유명한 LA 팬들이지만 이날 경기선 종료 7분 전부터 일제히 일어서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레이커스의 참혹한 플레이를 지켜봤다.

댈러스의 공격은 인정사정 없었다. 종료 2분51초 전에는 더크 노비츠키(24점)가 가솔에게 3점 플레이를 얻어내면서 73-87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레이커스는 3점슛 20개를 던져 2개만 들어갔고 자유투도 20개 중 11개만 통과시키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홈에서 가진 애틀랜타 혹스와의 2차전에서 이날 MVP 트로피를 수여받은 데릭 로즈(25점 10어시스트 )가 27개 슛 중 17개가 불발되고 턴오버도 무려 8개를 쏟아냈으나 조아킴 노아(19점 14리바운드)와 루올 뎅(14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올린데 힘입어 86-73으로 완승 승부를 원점(1승1패)으로 돌렸다. 불스는 리바운드에서 58-39로 압도했다.

스테이플스센터=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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