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지열…주택 에너지 절약 설비
정부, 2만5000달러까지 저리 융자
18개 대형 대출기관 참여
스티븐 추 에너지부 장관은 "주택 소유주들은 유틸리티 비용으로 연 평균 2000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에너지를 아껴 그런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개발국의 션 도노반은 "퀴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8개의 대형 대출기관들이 '파워세이버 론'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3만 명의 주택 소유자들이 혜택을 받아 공해도 줄이고 300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카운실의 스티븐 네이덜도 "이번 융자 프로그램은 주택 에너지 개조 마켓의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정부의 환경정책에 비판적인 헤리티지 파운데이션의 에너지 전문가 데이비드 크루처는 "파워세이버 론은 크레딧 스코어가 적어도 660점 이상 되는 주택 소유주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정도의 크레딧이라면 보통의 홈 에쿼티 론도 가능하다"며 "결국 보조가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 주택 개조를 하라고 도와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주택국은 '파워세이버 론'에 대해 90%를 보증한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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