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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들 '한국 역취업' 급증…지난해 1953명 비자 취득

올 1분기에도 542건 신청

지난해 LA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취업 비자를 신청한 한인은 1953명으로 나타났다. 한달 평균 132명 꼴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2010년 취업 목적으로 LA에서 비자를 신청한 한인은 총 1953명이다. 이는 취업비자 E1~E7 단기취업 비자 C-4 재외동포 비자 F-4를 모두 포함한 숫자이다.

올 1분기 취업비자 신청은 542건으로 작년 동기 562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배상업 법무영사는 "지난해 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1년 중 학기가 시작하기 전 1~2월 7~8월에 취업 비자 신청이 가장 많다"며 "신청자 상당수가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자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미국 기업들이 직원 채용을 꺼리는 가운데 미주 한인 1.5 2세들이 한국으로 역유학 또는 역취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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