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주기…하나된 목소리 내야", 도희윤·마영애 대표
한미자유연맹 특강서 강연
한미자유연맹(총재 강필원)은 23일 타이슨스 우래옥에서 한국의 도희윤 반인도범죄위원회 대표와 미주탈북자선교회 마영애 대표를 강사로 초청, ’천안함 침몰 1주년 추모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필원 총재는 인사말에서 “동포사회가 단합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한 목소리를 내자는 의미에서 강연회를 마련했다”며 “북한의 자유와 자유민주 통일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세차례 고발한 도 대표는 이날 고발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남한 내의 갈등의 유발하는 북한의 전쟁과 평화 공세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은 국제사회에서도 논란이 됐지만 한국 내부에서도 분열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ICC 검찰부에서도 이번 사건을 조사 대상에 올려놓고 명백한 전쟁범죄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사회가 중심이 돼서 단합하고 내부의 갈등을 최소화시켜 나감으로써 제2, 제3의 천안함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영애 대표는 “북한 정권이 저지른 만행이 서해교전, 천안함, 연평도 등으로 이어져 왔음에도 아직도 한국 내부에서 한국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아 안타깝다”며 “내년 선거에서는 해외참정권이 실시되는 만큼 많은 동포들이 투표에 참가해 올바른 대표자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연맹 등은 24일과 25일 각각 DC 중국대사관앞과 뉴욕 유엔북한대표부 앞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문의: 703-854-1194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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