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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기아차가 미국의 시골 마을을 살리다

기아차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공장을 설립한 지 26일로 1년이 됩니다. 미 남부의 시골마을에 여의도 크기만한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일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로 한산했던 다운타운이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아차 공장 및 협력업체 직원 등 7000명이 새롭게 일자리를 찾으면서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1면은 기아차 공장에서 일하는 미국인 근로자 짐 브라운의 삶을 담았습니다. 그는 2007년 부동산침체와 함께 몰락한 중산층의 전형입니다. 그는 다행히 기아차 공장에 취직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공장은 짐 브라운을 비롯한 미국의 많은 중산층에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한인들도 자랑스럽습니다.

김기정 기획취재 부장 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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