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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버스전용 차선 축소 NO"…LA시의회서 조례안 서명 거부

버스 승객들이 윌셔 선상 버스 전용 차선을 지켜냈다.

LA시의회는 2일 열린 회의에서 윌셔 선상 8.7마일 구간의 버스 전용 차선을 5.4마일로 축소하자는 빌 로젠달 시의원의 조례안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했다. 로젠달 시의원은 버스 전용 차선이 생기면 그의 관할 지구인 웨스트LA 지역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이 지역을 전용 차선에서 제외해줄 것으로 요구했었다.

버스 전용 차선은 LA다운타운부터 샌타모니카까지의 윌셔 불러바드 선상에 버스 전용 차선을 설치하자는 프로젝트다. 전용 차선이 생기면 2013년부터 오전 7시~9시 오후 4시~7시 윌셔 불러바드 1차선에는 일반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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