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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가 버스전용 차선 줄이지 말라" 버스승객조합, 축소 반대 집회

"윌셔 선상 버스 전용 차선을 지켜라."

버스승객조합(BRU)은 환경운동가 학생들과 함께 28일 오전 11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빌딩 앞에서 윌셔 불러바드 선상 버스 전용 차선 축소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현재 윌셔 불러바드 선상 9마일 구간을 버스 전용 차선으로 정하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5마일로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BRU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MTA 위원회 미팅에서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서쪽 지역 콘도 캐년 인근의 1마일을 버스 전용 차선에서 제외시키는 안을 제안해 통과됐다. 이후 빌 로젠달 시의회가 LA시의회에 추가로 2마일을 제외시키자는 조례안을 상정하는 등 버스 전용 차선 축소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BRU의 설명이다. LA시의회가 2마일 제외를 승인하면 콘도 캐년과 브렌트우드 등 서쪽 지역 전체가 윌셔 선상 버스 전용 차선에서 빠지게 되며 차선 구간은 8.7마일에서 7.4마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BRU의 양선영 간사는 "지난 6년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며 "버스 전용 차선은 버스 승객을 위한 것은 물론 교통비용 절감 친환경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고 무엇보다 2330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 교통국(FTA) 기금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BRU 등은 2월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열리는 LA시의회 미팅에서 참석해 버스 전용 차선 실행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문의:(213)387-2800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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