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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으로 초일류 국가 건설" 오바마 대통령 국정연설서

"한국서 배우자" 거듭 강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의회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미국이 다시 경각심을 갖고 세계 제일의 국가로 우뚝 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1957년 구 소련이 미국에 앞서 스푸트니크 위성을 쏘아올린 사실을 상기시키며 교육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무한경쟁 시대에서 미국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한국의 인터넷과 교육열을 강조하는 등 여러 차례 한국을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또 북한의 핵무기 포기도 촉구했다.

그는 미국민들은 창의적인 정신을 발휘하고, 당파적 차이를 떠나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다른 국가들 보다 경쟁력에 앞서기 위한 공통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의 투자와 신규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적자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의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또 건강보험개혁법을 철회하려는 공화당의 움직임과 관련 “보험회사들이 의료비 제공을 거부하는 시절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면서 “대신 건강보험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의회와 협력해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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