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자 큐티] 실천으로 얻은 영원
'희생'이라고 하는 말은 '다시 산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즉 현재를 던져 새로운 삶으로 나아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기(自己)를 추구할 때에 우리는 유한한 인생의 허무함만을 쓰리도록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자기를 버릴 때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그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길을 '좁은 문' 또는 '가시밭 길' 등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자기를 버림으로 새롭고 영원한 자기를 얻게 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최대의 신비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것을 '미스테리온'이라는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신비스러운 역사도 우리의 결단과 실천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미 그 신비는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에게 그 신비를 이미 베푸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어떻게 결단할 것인가와 그 결단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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