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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강조 캠페인 성공 비결" 존 최 MN 램지카운티 검사장 당선자

미네소타의 존 최(40·사진·한국명 최정훈) 세인트폴 검사장이 주 최대 카운티 램지의 검찰총장에 당선됐다. 총 투표자의 54%인 7만7천표를 얻어 데이빗 슐츠 후보를 누르고 시원하게 승리했다. 다음은 최 검찰총장 당선자와 가진 3일 전화 인터뷰.

-당선을 예감했나?

▶투표 당일 우연히 한국전 참전용사와 부인들을 만났다. 65세가 넘는 여성들 20명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 나를 찍었다고 해서 예감이 좋았다.

-당선은 어디서 지켜봤나?



▶미네소타의 한 바에서 100여명의 후원자와 가족들과 함께 개표를 지켜봤다. 9시30분경 1만표 이상 차이가 날 때 슐츠 후보가 전화해 승복했다. 축하파티를 마치고 새벽 1~2시에 들어와 바로 잠들었다. 가족들이 나를 비롯해 꿈을 이룰 수 있는 이 나라를 자랑스러워 했다.

-선거 후 일정은 어땠나?

▶그 동안 캠페인을 위해 사용했던 카운티 내 설치했던 2천개의 피켓들을 자원봉사자들과 제거했다. 당선 직후부터 지역 언론사 등과 인터뷰를 계속하고 있다. 오늘(3일) 현직 검찰총장과 인수인계에 대한 논의도 했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다.

-캠페인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선거 자금을 모으는 일이었다. 약 22만달러로 성공적이었지만 램지는 한인 유권자 가정이 150가정 내외의 지역으로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힘을 합쳐 큰 도움이 됐다. 또 샘 윤 보스톤 시 의원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금, 도움을 줘 큰 도움이 됐다. 상대후보는 절반 가량 모금했다.

-당선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나의 경력을 강조했다. 세인트 폴 검사장, 국제도시변호사협 최우수 검사장 등 직책과 관련된 경험에 신뢰감이 있었다. 또 경찰을 비롯해 민주당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단기적으로는 인수인계가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그 동안 노력했던 갱 조직 소탕과 출소자 및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다. 통역 등 이민자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고 램지에 밀집된 몽(Hmong) 그룹을 위한 정책도 과제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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