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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자 큐티] 화랑과 그리스도인 (2)

임승호 목사/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

세상 사람들이 사는 여러 나라들에는 나름대로 전통이 있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선 영국의 기사도 전통을 들 수 있습니다. 기사도 정신 때문인지 우리는 영국신사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또 우리와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에는 무사도 정신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사무라이 정신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무슨 전통이 있을까요? 저는 화랑정신의 전통을 꼽고 싶습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여 통일국가를 세우는데에 초석의 역할을 한 것이 화랑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젊은 소년소녀가 모여 무예와 글을 익히고 명산 대천을 찾아 풍류를 즐기던 이들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여유를 가지고 멋있게 살던 이들이었습니다.

연세대 교수였던 은사이신 유동식 박사는 풍류 신학이라고 하는 토착화 신학을 주장하면서 화랑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시기를 좋아하셨습니다. 그분의 주장에는 여러 가지로 공감할만한 것들이 없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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