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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중간선거 D-Day, 중서부 한인 후보들 관심 집중

스티브 김·존 최·훈영 합굿 3명 출마

오늘(2일) 실시되는 중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의 당락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장악한 주지사직과 연방 상원, 주 상·하원직에 얼마나 많은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냐가 주요 관심사.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한인 정치인 배출에도 많은 한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인 스티브 김은 공화당 소속으로 일리노이 검찰총장직에 출마했다. 민주당의 리사 매디간 현 검찰총장과 대결하는 김 후보는 한인으로는 물론 아시안으로는 일리노이 최초로 주 전역을 선거구로 하는 직책에 출마한 후보다. 최근 한달간은 TV와 라디오 등 주요 미디어에 나와 일리노이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선거를 하루 앞둔 1일에도 공화당의 빌 브래디 주지사 후보, 마크 커크 연방상원 후보, 댄 루터포드 주재무관 후보 등과 함께 최종 선거유세를 하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미네소타주 램지카운티 검사장에는 존 최가 출마했다. 지난 8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전체 득표의 49.8%를 차지해 1위로 본선거에 진출한 최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인트폴 검사장 출신으로 국제도시변호사협회(IMLA) 선정 2009 최우수검사장에도 뽑힌 최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경찰·소방국 노조, 재향군인회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미시간 주에서는 입양인 출신의 훈영 합굿이 주상원에 도전한다. 디트로이트시 서부를 지역구로 하는 합굿 후보는 주하원을 역임하며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진 바 있다. 합굿 후보는 2002년 미시간주 사상 첫 한인 하원에 당선됐다가 3선을 기록하며 하원 교통 분과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향후 연방 의원 출마도 거론돼 이번 선거가 그의 정치 행보에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의 출마에 대해 한인사회에서는 후원회를 조직하며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장기남 한인회장은 “한인사회를 잘 아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좋지만 한인 정치인을 육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다. 많은 한인들이 투표장에 나가 한인 후보를 지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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