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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성이냐 공화당 탈환이냐…IL 주지사-연방상원 '박빙'

오차범위 내 혼전을 보이고 있는 일리노이 주요 직책 선거의 향방은 결국 주요 지지층이 얼마나 많이 투표장에 나올 것이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지사와 연방상원직은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팻 퀸 현 주지사와 빌 브래디 후보가 1,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퀸 후보는 최근 일자리 창출이 개선되고 있고 경찰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줄이지 않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브래디 후보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정부의 무능과 비효율성을 적극 공격하고 있다. 퀸 후보가 로드 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와 러닝메이트였던 점이 약점이라면 브래디 후보는 시카고 지역에 지지자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마이너스다.

마크 커크와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후보가 대결하는 연방상원 선거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선거 초반 커크 후보가 비교적 안정된 우위를 나타냈으나 군 경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오차범위 내 혼전으로 돌입했다. 더구나 지난 주말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를 방문, 퀸 후보와 지아눌리아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선거 참여를 독려하면서 오바마 효과가 어느 정도 표를 가져올 것인가도 관심거리다. 지아눌리아스 후보도 자신의 가족이 경영했던 은행과 범죄조직과의 관련성이 알려지며 참신성에 흠집이 났다.



결국 민주당 후보는 시카고와 쿡카운티 지역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은 주 남부지역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율 50%에 불과한 중간선거에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투표하고 어느 후보가 부동층의 표를 많이 가져가느냐가 최종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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