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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또 쾌거…영부인(미셸 오바마) '비만 퇴치 캠페인' 채택

LA 정식 과목 이어 '렛츠 무브'에 포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어린이 비만 퇴치 캠페인인 '렛츠 무브(Let's Move)'에 태권도가 포함된다.

지난 7월 '국기' 태권도가 LA통합교육구(LAUSD) 내 8개 학교에 정식 체육 과목(PE) 또는 비포.애프터 프로그램으로 채택된데 이은 또다른 쾌거다.

이 캠페인은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비대해진 미 어린이들의 살을 빼고 건강한 체격 유지를 위해 올 초부터 실시하는 전국 단위의 캠페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어린이 비만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미국 어린이 3명 중 1명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 동부지역에서 활동중인 김경원(52.US태권도 센터) 관장은 매사추세츠주 치코피 지역에서 태권도를 통한 '렛츠 무브 캠페인'을 시작 어린이들의 체중 감량과 체력 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미국 태권도교육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김 관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치코피 와 인근 스프링필드 지역 15개 초등학교에서 태권도 정규수업을 진행해 오고있으며 지난 학기에만 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와 그의 제자들로부터 태권도를 익혔다.

김 관장은 일단 이 지역 학교에서 자신이 제작한 태권도 교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다른 지역 태권도 사범들과 연계해 렛츠 무브 캠페인의 의미를 전달하고 태권도 보급을 활성화 하게 된다.

김 관장은 "지금까지 실시해 온 공립학교 내 태권도 교육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며 "10년 20년 후에는 미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살을 빼고 운동량을 유지 건강한 체력의 소유자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관장이 렛츠 무브 캠페인의 태권도 사범으로 지정되는데 앞장서온 치코피 시의 마이클 비조넷 시장은 이 지역 공립학교 졸업식에서 처음 태권도 시범을 본 뒤 태권도에 매료돼 각 종 연설에서 태권도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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