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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인천 노선 항공료, 대한항공 50달러 인상

대한항공이 8일부터 LA-인천 노선의 항공료를 50여 달러 가량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기에 접어들며 크게 내렸던 LA-인천 항공료가 다시 소폭 인상된 것이다.

이에따라 LA-인천 이코노미석은 1179달러(주중요금.유류할증료 포함 세금 별도)에서 1231달러로 올랐다.

여행업계에서는 한국 추석 연휴를 전후해 한국 관광객의 미국 방문이 급증하면서 항공료가 인상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뉴욕-인천 요금은 17일 이후부터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강기택 차장은 "항공 수요가 증가한 만큼 이에 비례해 가격이 인상됐다"면서도 "항공사보다는 여행사들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던 지난 7일 1일부터 미주 노선 항공료를 5% 인상한 바 있다.

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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