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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 “음식-영수증 없어도 신고 가능”

쿡카운티 보건국 “오이지-계란 관계 없어”

아씨 플라자의 오이지 리콜 사태가 본지에 보도<19·20일 A섹션>된 이후 쿡 카운티 보건국으로는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전화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국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건의 접수 전화가 왔지만 아직까지 오이지로 인한 추가 살모넬라 감염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 푸어 쿡카운티 보건국 홍보관은 “일찍이 아씨를 둘러보고 담당자들을 조사했다. 더 이상 문제가 없도록 확인했다”면서 “(게장 등) 다른 음식들은 이번 사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따로 조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위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계란 살모넬라와는 관계가 없음을 밝혔다.

푸어 홍보관은 “오이지에서 발견된 살모넬라는 뉴포트(newport)종이고, 계란은 엔테라이티디스(enteritidis) 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 또 계란은 시카고에서 피해자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면서 “쿡 카운티 차원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식당을 집중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살모넬라와 비슷한 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즉시 보건국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리콜된 음식이나 영수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질병예방 및 통제부(Communcable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Unit·708-492-2150)로 연락하면 된다.

또 음식과 관련된 질병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분 함량이 많아 상하기 쉬운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 판매할 것 ▶계란, 돼지 및 소고기는 날 것으로 먹지 말 것 ▶날고기는 조리된 음식과 별도로 보관 할 것 ▶요리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한 도마, 칼, 식기구는 반드시 씻어 보관할 것 ▶살모넬라 감염자는 완치까지 요리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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