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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임상시험

퇴행성 관절염을 골수줄기세포와 환자의 연골세포로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영국에서 실시된다고 BBC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킬(Keele) 대학 의학-과학기술연구소의 샐리 로버츠(Sally Roberts) 박사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MSC)와 관절에서 채취한 연골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한 후 다시 관절에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자의 골수와 관절에서 채취한 줄기세포와 연골세포는 시험관에서 3주 동안 배양한 뒤 따로따로 또는 서로 섞어서 환자의 손상된 관절에 주입하고 12개월 동안 연골의 재생상태와 새로 만들어진 연골세포의 질을 살펴보게 된다고 로버츠 박사는 밝혔다.

채취된 골수줄기세포는 20여개 밖에는 안 되지만 몇 주 후면 수 백 만 개로 늘어날 것이며 이를 연골세포와 함께 주입하면 새로운 연골세포의 생성과 함께 새로운 연골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로버츠 박사는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릎관절이 손상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지만 결과가 좋으면 다른 부위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도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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