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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당뇨환자, 간 건강도 신경써야

2형(성인)당뇨병 환자는 눈(망막) 신장 심혈관계 신경계 외에 간(肝) 손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성미카엘 병원의 조우얼 레이(Joel Ray) 박사는 2형당뇨병 환자는 장기적으로 간경화 간부전 같은 심각한 간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다른 사람들보다 매우 높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레이 박사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43만8천69명(30-75세)과 이들과 연령대가 같은 건강한 사람 205만9천708명을 대상으로 13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간경화-간부전 발생률이 당뇨병 그룹이 1만명 당 8.19명으로 일반인의 4.17명에 비해 평균 9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른 중요한 간질환 위험요인들을 감안했을 경우에도 당뇨병 환자의 간 손상 위험은 77%로 상당히 높았다.



간질환 중에서는 간경화 발생률이 2.55배로 가장 높았고 간이식을 받은 경우는 31% 많았다.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성 망막증 신부전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당뇨병이 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이에 대해 미국 텍사스 대학 건강과학센터의 케네스 쿠시(Kenneth Cusi) 박사는 당뇨병과 간질환 사이의 연관성과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의사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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