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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하나님의 무리한 요구

권태산 목사/하나님의 꿈의 교회

하나님은 때로 인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신다. 아브라함에게는 식솔들을 데리고 정든 고향을 떠나 앞으로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100세에 얻은 귀여운 자식을 죽여서 재물로 바치라고 요구하셨다. 노아에게는 수십년 동안 청명한 맑은 하늘아래서 홍수를 대비해 방주를 짓게 하셨다. 80살이 되어 사람 보다는 양떼를 이끌기에 더 익숙해진 할아버지 모세에게 250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무리한 요구를 하신다. 범사에 감사하란다. 어떻게 다 망했는데 감사가 나오는가?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란다. 어떻게 찢어 죽여도 시원치않은데 용서 하고 사랑하라는 것인가? 부모를 공경하란다. 어떻게 나에게 상처만 준 부모를 공경하라는가?

그러나 무리한 요구를 하신 하나님은 항상 전제도 붙여주셨다. 그러한 무리한 요구 가운데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우리가 당면하고있는 그 무리한 숙제 가운데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무리한 요구를 하실 때는 인간에게는 간증의 기회가 생기는 때이다. 하나님의 요구가 크면 클수록 우리의 간증의 강도 역시 커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됨 알찌어다!' 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직접 문제와 맞서기 때문이다. 순종만 하면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지금 하나님의 무리한 요구에 직면해 있는가? 하나님의 무리한 요구에 대한 순종은 믿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종의 자세가 필요하다. 종이 하루 종일 수고하고 애썼다한들 주인은 결코 종의 밥상을 차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주인의 밥상을 차려야하는 신세가 종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지만 이땅에서는 아버지의 일을 하는 종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한다. 종은 무조건 순종해야한다. 종에게 의견이 있을 수 없고 종에게 재산이 있을 수 없다.

예수님이 우리의 완벽한 모델이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해 이땅에 종의 모습으로 와서 끝까지 인간을 섬기되 인간의 발을 씻겼고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돌아가셨다. 작은 예수인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 신분이지만 종의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요구늘 순종하며 세상과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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