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자 큐티] 그림과 인생, 그리고 성급한 판단 (1)
임승호 목사/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
아무도 그 그림이 어떤 그림이 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명화가 될른지 아니면 졸작이 될른지 아름다운 그림이 될른지 어둡고 무서운 그림이 될른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는 것은 오직 화가가 마지막 붓을 놓는 순간일 것입니다. 아니 어떤 경우에는 그 화가가 죽고난 훨씬 뒤에야 명작으로 인정받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도중에 어떤 사람이 그 그림을 보고 그림이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평가를 하고 판단을 하고 비판을 한다면 누가 생각해보아도 그것은 성급한 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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