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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우승 난동' 20명 체포…21일 축하 퍼레이드

LA레이커스가 2년 연속 NBA 챔피언에 등극한 17일 밤 다운타운에서는 일부 극성 팬들이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차량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LAPD는 이날 경기장인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 주변에 수백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소요에 대비했으나 군중들은 돌을 경관들에게 던지고 자동차에 뛰어 올라 소란을 부렸다. 또 술에 취한 일부 팬들은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부수기도 했으며 이과정에서 경관 1명이 군중에서 날아온 돌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LAPD는 폭행 혐의 등으로 약 20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LA레이커스의 NBA 우승 기념 퍼레이드가 21일 오전 11시부터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 앞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피겨로아 스트리트를 따라 약 2마일 떨어진 갈렌 센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LA시는 이날 오전부터 피겨로아 주변 도로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혀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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