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필 잭슨 감독, 우승하면 200만 달러 보너스
필 잭슨(64.사진) LA 레이커스 감독은 지금까지 감독으로서 통산 10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우승을 내심 가장 반길 것 같다. 그가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하고 11번째 우승반지를 끼면 레이커스 구단으로부터 2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고 ESPN이 15일 보도했다.올 시즌 1200만 달러를 받은 잭슨은 스포츠계 모든 감독을 통틀어 '연봉킹'이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레이커스와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전망이 아주 아주 밝다"며 "90%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잭슨은 지금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세 차례 일궈냈다. 시카고 불스에서 1991년부터 1993년 1996년부터 1998년 레이커스에서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왕좌를 지켰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우승하면 잭슨은 내년에 돌아올 게 확실시되고 있다. 본인도 "3회 연속 우승에 다시 도전할 것이다. 특별한 의미가 아닐 수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 레이커스 버스 구단주가 "잭슨과 재계약하면 다음 시즌 연봉은 삭감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 게 걸림돌이다. 버스 구단주가 잭슨에게 연봉으로 500만 달러만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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