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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전 4G 연속안타…인디언스 추신수 인터뷰

추신수가 26일 LA 에인절스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날렸다.

타점과 득점이 없고 팀도 2-5로 져 아쉬움은 있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에 3게임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었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추신수를 만나 짧게 경기에 관해 인터뷰를 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

"타격감각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지난 주와 비슷하다. 안 좋지만 감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계속 노력해야 될 부분이다."

-제러드 위버의 투구패턴을 간파한 것 같은 느낌인데.

"여러번 상대해 봐서 대충 뭘 던질 지 알고 있었다. 직구를 예전부터 나한테 잘 안 던졌다. 그래도 직구를 노리고 있었고 변화구도 노리고 있었는데 위버가 체인지업을 던졌다.

실투성이라서 잘 쳤던 것 같다. 첫 번째 두 번째 맞대결서 모두 체인지업을 때렸다."

-마쓰이가 1천 안타를 기록했는데. 같은 동양인 선수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뤄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좋아하는 타자인가.

"그렇다. 특히 동양인 선수들이 파워가 약하다는 편견이 있었는 데 그 편견을 깬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타자라고 생각한다."

-클리블랜드가 집중타가 잘 터지지 않는데.

"나도 클리블랜드 멤버로서 일단 내가 잘하는 것보다 팀이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내 성적에 대해서도 더 기뻐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이 흘러가다 보면 더 잘할 것이라고 본다."

에인절스타디움=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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