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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 연속 멀티히트…인디언스, 에인절스에 2-5패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가 4경기 연속 안타에 3게임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26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타점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4리를 마크. 클리블랜드는 2-5로 져 2연패했다.

에인절스는 1회 에릭 아이바의 선제 솔로홈런과 마쓰이 히데키의 1타점 희생플라이 후안 리베라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몰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도 2회 자니 페랄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6회 바비 어브레유의 투런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ㆍ일 빅리그 타자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는 마쓰이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앞섰다. 마쓰이는 5회 우전 안타로 빅리그 1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편 NL 이적 후 전승 가도를 달리던 로이 할러데이(33ㆍ필라델피아 필리스)는 AT&T파크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할러데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10안타 5실점했다. 필리스의 1-5패. 할러데이는 4연승 후 첫 패. 이날 필리스와 5년 총 1억2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한 라이언 하워드는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나 '대박'의 기분을 살리지는 못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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