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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4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할 타율에 복귀했던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려 첫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좌완 선발 지오 곤살레스의 3구째 바깥쪽 커브를 놓치지 않고 안타로 연결한 것. 하지만 다음타자 오스틴 컨스 타석 때 2루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3루 도루에 실패한데다 컨스 마저 중견수 직선타구로 아웃돼 추신수는 득점까지 이루는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초에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중전안타를 뽑아 냈다. 하지만 3회초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타점을 올릴 수 있었지만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에도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3할에서 3할1푼3리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팀은 0-11로 대패했다. 선발투수 저스틴 매스터슨이 4이닝 동안 8안타 7실점으로 무너진데다 타선 역시 7안타를 뽑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선발투수 곤살레스가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장단 15안타로 무려 11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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