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큐스, ‘스윗트 16’ 진출…웨스트버지니아도 워싱턴 꺾고 합류
빅이스트 8개 대학 중 2개 팀만 생존
달콤한 꿈을 이뤘다는 뜻으로 ‘스윗트 16’이라 불리는 NCAA 16강은 1번 시드를 받은 팀 4개 중 시라큐스, 켄터키, 듀크 등 3개팀이 올랐다. 1번 시드 중에서도 가장 강팀으로 평가받았던 캔자스는 20일 경기에서 9번 시드인 노던 아이오와(UNI)에 67-69로 일격을 당해 거꾸러졌다.
대학 리그들 중 가장 많은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 동부의 ‘빅이스트’는 1라운드에서 4승4패로 4개 팀(마큇트·노틀담·조지타운·루이빌)이 떨어져 나간데 이어 20일 빌라노바가 세인트 메리스(68-75)에 패해 탈락했다. 또 피츠버그가 제비어(68-71)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1번 시드 시라큐스와 2번 시드 웨스트 버지니아는 만만치 않은 상대 곤자가(87-65)와 미주리(68-5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올해 16강 진출 팀 중 9번 시드 이하가 4팀이나 되는 등 중위권 팀들의 반란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1번 시드 켄터키는 1·2라운드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 캔자스를 대신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켄터키는 1라운드에서 16번 시드 이스트테네시 스테이트를 100-71로 꺾었고, 2라운드에서는 웨이크포레스트를 90-60으로 눌렀다.
김종훈 기자 kapso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