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잘 고르는 법 & 오래 저장하는 법
엄지로 껍질 문질러 주름 안생기면 'OK'
그러나 마켓마다 갓 수확한 제철 과일이 즐비하지만 싱싱한 과일을 제대로고르지 못하거나 보관을 잘 못하면 제맛을 즐길 수 없다. 더 나가서는 결과적으로 돈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마켓마다 싱싱한 과일을 제 때에 들여놓는 것 같지만 사실 일부 매장의 경우 다소 시간이 지난 과일들을 그대로 판매하고 있어 고를때 주의하지 않으면 시든 과일을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웰빙 추세가 대세인 분위기에서 건강식으로 생과일주스를찾는 경우가 많아 그만큼 싱싱한 과일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해진다. 일부 가정은 생과일주스를 만들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기도 해 잘 보관하지 못하면 상해 버릴 수도 있다.
아리조나주립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내 가정은 하루에 0.5파운드의 과일이나 채소를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일을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다음은 각 과일별로 싱싱한 과일을 고르는 방법과 신선하게 오래 저장하는 법 등을 정리한 것이다.
블루베리나 래스베리 경우 흰색 분말 있는게 더 신선
덜익은 아보카도엔 소금 '살짝'
▷ 딸기류(Berries)
최상의 제품: 향이 달콤하고 통통한 상품이 좋다. 블루베리나 래스베리는 먼지같은 흰색 분말이 표면에 있는 것이 신선도가 높고 잘 익은것이다.
신선도 유지: 씻지 않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블루베리와 레모네이드 농축액을 혼합한 뒤 물을 넣어 스무디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 체리(Cherry)
최상의 제품: 밝은 계통의 붉은색 혹은 검정색에 광택이 나고 포동포동한 것이 좋다. 대부분의 과일은 광택이 나는 것이 가장 신선하다고 보면된다.
신선도 유지: 씻지 않은 상태로 플라스틱 백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특히 녹색가지나 잎이 붙어있으면 그렇지 않은 것 보다 더 신선하다.
얼음물이 담긴 투명한 보울에 담에 내놓으면 좋은 스넥이 된다.
▷ 사과(Apples)
최상의 제품: 표면이 깨끗하고 부드럽다. 신선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엄지손가락으로 사과 껍질을 문질러본다. 주름을 느껴지면 제자리에 돌려놓는것이 좋다.
신선도 유지: 항상 냉장 보관하며 빛이 없는 곳이 좋으며 향이 강한 음식과 같이두지 않는다. 그래야 신선한 사과향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잘 보관하면 4~6주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주의: 껍질에 칠해진 왁스는 미지근한 물에서 제거해주는 것을 잊지말아야한다.
▷ 배(Pears)
최상의제품: 삶아서 먹을 경우에는 딱딱한 것이 좋으며 그냥 먹을 경우는 약간 부드럽고 향긋한 것이 좋다.
신선도 유지: 종이백에 넣어 상온에서 보관하면서 익힌 다음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처럼) 껍질을 벗겨 슬라이스로 먹을 경우 레몬주스를 약가 뿌려주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 수박/메론(Melon)
최상의 제품: 달콤한 향과 가지 부분이 깨끗하고 싱싱한 것이 좋다. 켄털롭의 경우 잘 익으면 표면이 금빛 네트 모양을 하고있다. 최상의 허니듀는 크림빛 노랑색을 하고 있으며 보통 약 5파운드의 무게가 나간다.
신선도 유지: 냉장 보관하며 먹기전에 껍질을 잘 깎아 잘라 먹는 것이 박테리아 감염을 막는 방법이다.
얼린 수박이나 메론 등은 칵테일 혹은 후루츠펀치에 이용하면 좋다.
▷ 아보카도(Avocado)
최상의 제품: 검정빛의 그린이나 검정색의 표면을 하고있거나 밝은 그린 색의 종류가 있다. 익은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손바닥에 올려놓고 조심스럽게 움켜잡아 보아서 딱딱해야 한다.
신선도 유지: 종이백에 넣어 상온서 보관하면서 익힌다. 빨리 익히고 싶다면 종이백에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집어 넣으면 된다.
보관법: 잘 익지 않은 아보카도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맛을더 높일 수 있다.
▷ 토마토(Tomatoes)
최상의 제품: 달콤한 향과 밝은 색이 상품이다. 만졌을때 통통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지역산 토마토는 즙이 많다.
신선도 유지: 상온 보관한다. 그러나 직사광선은 피한다.
▷ 포도(Grapes)
최상의 제품: 가지에 잘 붙어 있으면서 알이 크고 포동포동한 것이 상품이며 색은 청포도나 일반 포도 모두 밝은 색을 띄는 것이 좋다.
신선도 유지: 씻지 않은 상태에서 한송이씩 종이로 싸 플라스틱 백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물러진 포도알은 주변 포도알이나 포도송이 전체를 상하게 할 수 있어 보관전에 뜯어버리는 것이 좋다.
치킨샐러드나 튜나 샐러드에 한 웅금의 포도알을 곁들이면 색다른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 자두(Plums)
최상의 제품: 전체적으로 색상이 고른것이 좋다. 중간중간 갈색의 상한듯한 얼룩이 있으면 신선한 상품이 아니다. 잘 익은 경우는 만지면 소프트한 느낌을 받는다.
신선도 유지: 바르게 익히기 위해서는 종이백에 넣어 상온 보관하며 익힌 다음에는 냉장 보관한다.
여름철 가벼운 디저트로 아주 좋다.
▷ 복숭아(Peaches and nectarines)
최상의 제품: 붉은색과 함께 금빛을 띄는 것이 좋으며 가지와 닿은 부분의 색은 붉지 않은 것이 좋다.
신선도 유지: 냉장 보관하거나 빠르게 익히기 위해서는 종이백에 상온보관한다.
조앤 신 객원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